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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이 미소를 되찾았다. 이정협은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6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9일 광주전 이후 49일 만에 터진 시즌 2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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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정협의 부활은 앞선 수원전에서도 감지됐다. 이정협은 수원전에서 코바의 두 번째 골을 돕는 패스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둔 상황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연계 플레이를 택하면서 이뤄낸 결과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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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이정협에겐 '울산' 뿐이다. "4월 이후 골이 없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사실 지금 내가 대표팀에 가서도 안된다." 경쟁자들을 바라보는 눈빛도 한결 여유로워 졌다. 이정협은 "(황)의조는 어제(인천전) 골이 없었지만 나보다 더 많은 득점(4골)을 기록했고 평소 경기력도 좋았다. 당연히 대표팀에 들어야 한다. 나는 마음 편하게 소속팀 경기를 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대표팀보다 소속팀에 집중해야 할 때다. 어떻게 해야 울산에서 계속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만 생각 중"이라며 "A매치 휴식기 동안 컨디션을 가다듬고 득점력을 높일 것이다. 대표팀은 그 이후에 생각할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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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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