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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은 경기들에 대한 희망이 조금씩 엿보인다. 조범현 감독의 숙원이던 젊은 선발 찾아내기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듯 보이기 때문이다. 먼저 우완 주 권이 제대로 사고를 쳤다. 주 권은 27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9이닝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팀 3연패를 끊어낸 값진 투구. 이번 시즌 꾸준히 선발로서 기회를 얻었지만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는 마의 5회를 앞두고 매번 무너졌던 그였다. 하지만 구위는 매번 괜찮았다. 구위보다 마인드의 문제였다. 전문가들은 "첫 승에 대한 부담을 떨쳐낸 주 권이 앞으로 좋은 투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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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 뿐 아니다. 허벅지 안쪽 부상으로 치료와 재활에 열중하고 있는 유한준과 손가락 골절상에서 거의 회복된 김사연도 돌아올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이 남아있지만 포수 장성우도 50경기 징계 소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워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kt 전력이 한층 더 탄탄해질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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