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후반부터 SK 와이번스의 좌-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던 김광현과 송은범이 적으로 맞붙는다.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는 31일부터 3일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3연전을 벌인다. 양팀은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김광현과 송은범을 각각 내정했다.
김광현은 SK의 프랜차이즈 에이스로 올시즌 5승4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중이다. 승은범은 1승5패를 기록중이지만 최근 선발로 나섰던 연속 두 경기 호투를 펼쳐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김광현이 2007년 SK에 입단한 후 송은범이 2013년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좌-우 토종 핵심 선발 요원으로 활약해 인연이 깊다. 김광현은 2연패에 빠진 팀을 위기에서 구해야 하고, 송은범은 시즌 첫 3연전 스윕과 함께 4연승을 달린 팀 상승세를 이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받았다.
한편, 잠실에서는 LG 트윈스와 KIA가 맞붙는데 LG는 이준형이 선발로 나서고 KIA는 양현종을 선택했다. 무게감에서는 당연히 국내 최고 좌완 투수 중 한 명인 양현종이 앞서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대량실점 하며 패전을 떠안아 경기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고척돔에서는 넥센 히어로즈 라이언 피어밴드-삼성 라이온즈 앨런 웹스터, 그리고 수원에서는 kt 위즈 슈가 레이 마리몬-롯데 자이언츠 조쉬 린드블럼의 외국인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올시즌 상승세의 이재학을 선봉으로 내세우고, 두산 베어스는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선발로 등판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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