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너가(家)가 오는 6월 1일 열리는 호암상 시상식에 모두 참석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30일 "호암상 시상식은 호암재단이 주관하고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 오너가는 매년 초 그룹 신임 임원부부 만찬 때 모였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했다. 이부진 사장이 외부사업일정으로 불참했다. 업계 안팎에선 호암상 시상식에서 삼성 오너가가 모두 모일 것으로 예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올해 초 신임 임원부부 만찬때 이재용 부회장과 이서현 사장이 참석했지만 이부진 사장이 참석하지 않았다"며 "매년 1차례 이상 공식적으로 오너가가 만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호암상 시상식에 모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호암상은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고자 1990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TS) 교수, 래리 곽 미국 시티오브호프병원 교수, 황동규 서울대 명예교수, 김현수·조순실 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 등 6명이다. 시상식 이후 수상자를 위한 기념음악회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씨가 연주자 중 한 명으로 나선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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