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5위)이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 슬로바키아에게 졌다. 유로2016을 앞두고 있다. 분위기가 좋지 않다. 그래도 얻은 것은 있단다.
30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서 일격을 당했다. 1대3, 역전패 했다.
기분좋게 선취점은 올렸다. 전반 12분 고메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괴체가 태클에 걸리면서 얻어낸 페널티킥이었다. 기세가 올랐다. 독일의 공세는 계속됐다.
하지만 전반 41분,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슬로바키아 함식의 중거리슛을 막지 못했다. 1-1. 곧바로 43분에는 두리스에게 헤딩 역전골을 내줬다.
하프타임 때 우박과 함께 기상이 악화됐다. 약 40분 뒤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가 재개됐지만 운동장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독일의 기술축구가 먹히지 않았다. 그러다 후반 7분 쿠츠카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경기 뒤 독일의 뢰브 감독은 "공격에서는 움직임도 좋았고 만족한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문제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율리안 브란트, 조슈아 키미히, 베른트 레노 등 신예들에 대해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걸 기대할 수는 없었지만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 모두 좋은 실력을 보여줬다. 미래가 밝다"고 했다. 수비의 문제점을 알았고, 신예들의 가능성을 엿봤다는 것이다.
독일은 유로 2016을 앞두고 오는 5일 헝가리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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