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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초대 우승 사령탑인 김인식 규칙위원장은 타고투저 이유를 명쾌하게 규정했다. 리그에 A급 투수가 최소 10명 이상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각팀에 에이스 한명씩이 더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메이저리그는 오히려 투고타저 때문에 경기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스트라이크존 하향선을 높일 참이다. 스트라이크존을 좁히면 타자쪽이 유리하다. 좋은 투수가 있어야 끈끈한 투수전이 가능하다. LA다저스 에이스 커쇼는 5월에만 세차례 완봉승을 거뒀고, 30일 뉴욕메츠전에서도 7⅔이닝 동안 2실점했지만 경기중반까지 완봉페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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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감독은 최근 마운드 높이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말 감독자 회의에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갈 수 있지만 현실적으론 쉽지 않다. 한국, 미국, 국제규격 모두 마운드 높이는 10인치다. 예전처럼 13인치로 회귀하면 효과는 차치하고라도 국제대회 적응 등 적지않은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 KBO도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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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원리에 의해 어느정도 조정이 되겠지만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타고투저 시대엔 마운드가 강한 팀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투수들의 몸값은 높아지고, 유소년 선수들 사이에서 투수를 지원하는 인원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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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방한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타자들을 더 많이 체크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정호 효과다. 이 또한 타고투저와 무관치 않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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