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어매이징). (리는) 매경기 뭔가를 보여준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이 이대호의 맹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비스 감독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대호의 최근 활약에 대해 극찬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시즌 우완 투수 상대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대호의 임팩트가 강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시즌 7호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수비에서도 매끄럽게 병살 플레이를 연결했다. 시애틀도 승리했다.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4타수 2안타(1홈런) 3출루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로 올라갔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선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앤드류 캐시너의 투심 패스트볼(95마일)에 약간 밀렸다.
이대호는 5회 두번째 타석에선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다. 무사 주자 1,2루에서 캐시너의 초구(94마일 투심)를 쳤지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굴러갔다. 그러나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유격수의 1루 송구가 부정확해 이대호가 1루에서 세이프됐다.
이대호는 6회 수비에서 매끄럽게 병살 플레이를 연결했다. 멜빈 업튼 주니어의 1루 강습 타구를 잡아 유격수(숀 오말리)에게 연결했고 다시 이대호가 받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이대호는 4-2로 앞선 7회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했다. 캐시너의 투심(93)을 정확하게 쳤다. 그리고 6-2로 앞선 8회 1사 주자 1,3루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쳤다. 샌디에이고 구원 투수 브랜든 마우러의 가운데 몰린 포심 패스트볼(97마일)을 끌어당겼다. 지난 21일 신시내티전 이후 7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애틀은 경기 초반 끌려갔다. 샌디에이고는 2회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1-0으로 리드한 6회 브렛 월러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시애틀은 6회 4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세스 스미스와 넬슨 크루즈의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카일 시거의 결승 투런 홈런(9호)으로 역전했다.
시애틀은 8회에도 5타점을 추가했다. 애덤 린드의 적시타(2점)에 이어 이대호가 스리런포를 날렸다. 시애틀이 9대3으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3연패를 끊었고, 샌디에이고는 3연패에 빠졌다.
시애틀 선발 네이선 칸은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
샌디에이고 선발 앤드류 캐시너는 6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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