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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출신 노경은은 통산 267경기에서 등판해 37승47패 5.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09년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고원준의 통산 성적은 102경기 18승26패 4.38의 평균자책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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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이 은퇴를 선언한 건 4월21일이다. 수원 kt 위즈전에서 3이닝 8안타 4실점하고 2군행 통보를 받은 직후였다. 이 때 구단은 그를 만류했다. 신인 때부터 동고동락한 권명철 투수 코치가 긴 면담을 통해 설득했다. 운영 팀장도 선수의 뜻이 워낙 완강하자 첫 만남에서 "트레이드를 알아보겠다. 시간을 갖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 교환은 쉽지 않았다. 카드가 맞지 않았다. 그러자 노경은은 구단과 세 번째 만난 10일 "은퇴를 하겠다"는 최종 입장을 전달했다. 그렇게 구단은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하는 과정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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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트레이드 제안→보류→재협상, 5월14일~5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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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지난주 다시 트레이드 논의가 활발히 오갔다. 두산이 고원준 얘기를 꺼 내면서부터다. 구단은 고원준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지만, 일본 미야자키 캠프 때, 또 시범경기에서 그의 구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터였다. 그렇게 31일 창원 두산-NC전에 앞서 1대1 트레이드가 전격 성사됐다. 40일 동안 끈 노경은 사태도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창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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