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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이전과 달리 22세 젊은 포수 한승택이 마스크를 쓰고 양현종과 호흡을 맞췄다. 경찰을 거쳐 지난해 말 복귀한 한승택이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분위기를 바꿔보고자하는 코칭스태프의 의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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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고전했다. 1회말 4안타를 내주고 1실점. 1사 2루에서 정성훈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히메네스, 이병규가 연속 안타를 때려 1사 만루. 빠른 공, 변화구 모두 가운데로 몰렸다. 직구가 최고 시속 149km까지 찍혔는데,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는 아니었다. 다행히 대량 실점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해 어렵게 첫회를 넘겼다. 2회말 1사 2루 위기를 넘겼고, 3회말에도 선두타자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무실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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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야수 실책과 불펜 난조가 앞을 가로막았다. 7회말 선두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땅볼 타구를 3루수 이범호가 놓쳤다. 이 실책이 6-6 동점으로 이어져 양현종의 승리도 날아갔다. 양현종으로선 강한울과 이범호의 수비 실책이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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