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한번에 와르르 무너졌다. 자신감도 찾아볼 수 없었다. 경기장에 울려퍼진 대~한민국 응원이 안쓰러울 정도였다.
한국이 스페인에게 일방적으로 유린당했다. 그것도 8분만에 3골을 내줬다.
한국은 1일 밤(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평가전 전반을 0-3으로 마쳤다.
처음에는 좋았다. 개인기의 열세를 활동량으로 메웠다. 다소 위태롭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버텨냈다.
전반 30분 무너지기 시작했다. 다비드 실바가 첫 골을 넣었다. 문전 앞에서 얻은 프리킥이었다. 한국 골대 상단 코너를 꿰뚫는 킥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반 32분 골키퍼 김진현의 실수가 겹쳤다. 장현수의 헤딩 패스를 놓치고 말았다. 쇄도하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그대로 골을 넣었다.
6분 뒤 다시 한 골을 내줬다. 한국의 오른쪽을 무너트렸다. 날카로운 패스가 들어왔다. 놀리토가 앞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
한국은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고 후반전을 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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