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계속 더 노력하겠다."
LG 트윈스가 전날 패배를 깨끗이 되갚으며 다시 승률 5할 고지에 올라섰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3승(5패)째를 따낸 선발 류제국의 호투와 장단 11안타로 9점을 뽑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9대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23승(23패1무)째를 따내며 다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전날 KIA를 상대로 10안타를 치면서도 단 1득점에 그쳤던 타선이 이날은 점수를 몰아서 뽑았다. 0-1로 뒤진 2회말 1사 2, 3루에서 유강남의 플라이 타구를 KIA 중견수 최원준이 놓치며 기세를 살려줬다. 이 실책으로 동점이 됐고, 이후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LG 타선은 KIA 외국인 선발 지크를 상대로 3회와 4회에 각 3점씩 뽑은 뒤 5회에도 1점을 보태 9-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끝났다. KIA는 지크가 초반 계속 실점했으나 불펜에 휴식을 주기 위해 5회까지 던지게 했다. 윤석민와 임준혁의 부상 이탈로 투수진이 약화된 KIA의 고육지책이었다.
이날 승리에 대해 LG 양상문 감독은 가장 먼저 선발 류제국의 공을 칭찬했다. 양 감독은 "류제국 선수가 선발로 긴 이닝을 안정감있게 잘 던져줘 타자들도 점수를 많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밍을 뺏는 도루 등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고, 더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계속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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