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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방망이가 터져 삼성이 손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삼성은 4번 최형우가 1회 선제 투런포를 때려냈다. 이틀 연속 홈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형우는 4회 또다시 투런포를 때려냈다. 시즌 13, 14호 홈런을 이날 몰아쳤다. 지난해 5월7일 목동구장에서 넥센을 상대로 멀티홈런을 쳤던 최형우는 이날 한 경기 멀티홈런 기록을 추가했다. 최형우는 홈런 뿐 아니라 3회에 2루타까지 치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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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삼성 타선이 불붙을 수 있었던 건 넥센 선발 양 훈의 부진 때문이었다. 양 훈은 3⅓이닝 동안 최형우에 내준 2홈런 포함, 12안타를 맞으며 무려 12실점을 하고 말았다. 12점 모두 자책점. 반면, 삼성 선발 정인욱은 타선의 확실한 지원 속에 5⅓이닝 5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은 이날 경기 선발 싸움에서 밀리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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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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