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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Oh~LOVE~ 젝키 사랑해' 특집으로 젝스키스 은지원, 이재진, 강성훈, 장수원, 김재덕이 출연해 과거 흑역사부터 멤버들도 몰랐던 비하인드, 각종 논란과 해명, 녹슬지 않은 개인기와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무대 군무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90분을 꽉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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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때도 회사에서는 강성훈과 은지원만 남기고 계약 해지를 하려고 했다고. 강성훈은 "은지원 형과 화장실에서 둘이 이야기했다. 팀이 해체되는데 남아서 뭐하겠느냐. 우리도 그만하자고 해서 회사를 나왔다. 당시에 구두계약이었기 때문에 해지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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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아이돌과 달리 연애 질문에도 솔직했다. 장수원은 13살 연하 여자친구와 3년 내에 결혼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라스 MC들과 멤버들에게 이혼과 관련한 공격을 계속해서 받았지만 쿨하게 넘겼다.
녹화 후 이재진은 "데뷔부터 해체, 탈영, YG까지 젝스키스의 모든 것을 총망라했던 것 같다.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이야기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장수원은 "저희 방송 괜찮아요?"라고 뮬어 웃음을 줬고 김재덕은 "몰랐던 사실을 너무 많이 알게되서 충격의 시간이었다. 멤버들에 대해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젝키가 녹화를 마무리할 무렵, 스튜디오에 앉은 스태프들은 "젝키 사랑해"가 적힌 노란 플랜카드를 들고 환호했다. 제작진까지 입덕하게 한 솔직털털한 오빠들이었다.
MC 김국진은 노랭이들의 마음으로 마무리 멘트를 남겼다. "교복을 입고 풍선을 흔들던 소녀들이 이젠 아이를 안고 플랜카드를 들었습니다. 16년 전 소녀들의 웃음을 다시 찾아주었습니다. 또 다시 설레게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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