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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앞선 두번의 타석이 모두 장타가 되는 큰 타구를 날렸지만 마이애미 중견수 이치로의 호수비에 막혀 안타를 치지 못했다가 7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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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 두번째 타석은 더욱 아쉬웠다. 볼카운트 2S에서 볼 3개를 잘 골라 풀카운트까지 끌고간 강정호는 7구째 바깥쪽 직구(89마일)를 제대로 때려냈다. 가운데로 날아간 공은 계속 뻗었고, 중견수 이치로가 계속 뒤로 달려가다가 펜스 앞에서 점프를 했다. 그리고 공이 다시한번 이치로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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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비 덕에 6회까지 무안타 경기를 펼친 천웨인은 결국 타격감이 좋았던 강정호를 피하지 못했다. 연속 볼 3개로 피해가는 피칭을 한 천웨인은 4구째 가운데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4구째 8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강정호가 놓치지 않았다. 라인드라이브성으로 좌측으로 날아간 타구는 아무도 잡지 못하는 안타가 됐고, 상대 좌익수가 잡으려다 뒤로 빠뜨리며 강정호가 여유있게 2루까지 진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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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강정호가 천웨인을 교체하게 만든 셈이었다.
나머지 2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8회가 아쉬웠다. 강정호는 2-3으로 추격하던 8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제어드 휴즈의 바깥쪽 슬라이더에 체크 스윙을 해 삼진으로 아웃됐다. 3-3 동점이던 연장 10회초에선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
경기는 연장 12회말 엘리치의 끝내기 2루타로 마이애미가 4대3으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3연패를 당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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