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데뷔후 처음으로 3안타를 쳤다.
박병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의 전 타석 출루를 기록했다. 특히 3안타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기록하게 됐다. 이날 3안타로 타율이 2할2푼6리로 올랐다.
박병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홈런성 2루타를 날렸다. 탬파베이 좌완선발 맷 무어를 상대한 박병호는 볼카운트 2B2S에서 7구째 94마일의 직구를 정확히 받아쳤고, 가운데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가 됐다. 이후 박병호는 맥스 케플러의 2루수앞 땅볼로 3루까지 진출했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팀이 1-2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선 박병호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홈런성 2루타를 맞았던 기억 때문인지 무어가 제대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다. 박병호는 맥스 케플러의 1타점 2루타때 3루까지 진루했고 1사 2,3루서 바이런 벅스턴의 우익스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5회말 2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선 박병호는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91마일의 직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2루수와 유격수가 따라갔지만 그 사이로 빠지는 안타.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
5-4로 앞선 7회말 1사후 2루타를 치며 쐐기 득점까지 했다. 좌완 투수 하비에르 세데뇨와 상대한 박병호는 87마일의 직구를 가볍게 밀어쳤고, 타구는 원바운드로 펜스를 맞혔다. 이어 케플러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했다.
박병호의 활약에 미네소타가 6대4로 승리를 거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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