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NC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3-3 동점이던 8회초 이호준의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5대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NC는 29승19패1무를 마크했다. 반면 불펜진이 난조를 보인 롯데는 NC전 4연패에 빠졌다.
롯데 선발 박진형은 7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안타로 2실점하는 빛나는 투구를 펼쳤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NC 선발 스튜어트도 6⅔이닝 5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역시 승패와는 상관이 없었다.
NC는 7회초 1사까지 박진형에게 노히트노런으로 막히다 박석민의 투런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박석민은 7회 1사 1루서 박진형의 한복판 포크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2점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롯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어진 7회말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2사 1루서 연속 4안타가 터졌다. 강민호의 중전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맞은 롯데는 황재균의 중전적시타, 정 훈의 우전 적시타, 대타 김준태의 좌중간 적시타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NC는 이어진 8회초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루서 박민우가 롯데 바뀐 투수 강영식의 높은 커브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3-3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2사 1,2루서 이호준이 정대현으로부터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5-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NC 세 번째 투수 김진성은 8회말에 등판해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이호준은 경기 후 "팀이 연승을 이어가서 기분좋다. 앞 타석 선수(테임즈)를 거르고 승부를 하는 상황이라 반드시 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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