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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은 직구와 포크볼이 주무기지만 극단적인 투피치 투수는 아니다. 2일 경기에서는 직구(46개) 포크볼(20개) 슬라이더(18개) 커브(4개) 등 4가지 구종을 섞어 던졌다. 김 감독은 실제 구종 갯수보다 다양하지 못한 구질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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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SK김광현의 결혼식 주례 선생님이다. 2007년 고졸신인 김광현을 발굴해 기용하고, 2007년 코나미컵에서 맹활약하자 "한국야구는 오늘 대단한 투수 한명을 얻었다"며 극찬했다. 그 말대로 이후 김광현은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투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마운드에서 힘들어하는 권혁의 뺨을 어루만지며 격려하던 김 감독의 모습. 격려와 칭찬은 선수의 마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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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에게 지금 시급한 것은 구종 추가가 아닌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이다. 노 감독 앞에서 인생사를 논할만큼 기자가 어리석진 않다. 다만 급할수록 돌아가란 말도 있다. 어려워도 여유를 가지고 하나 하나 해법을 찾다보면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다. 선수를 성장시키는 것은 지도자의 인정이 첫 번째다. 윤규진이 성장해 올시즌 선발 한축을 담당할 수 있다면? 그 파급효과는 기대 이상일 것이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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