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신구의 시련은 끝이 날까.
tvN 금토극 '디어 마이 프렌즈' 속 김석균(신구)가 위기의 남자가 됐다. 김석균은 가정폭력 사위를 향한 복수를 준비한다. 앞서 김석균은 아내 문정아(나문희)로부터 딸이 가정 폭력을 당하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크게 분노했다. 중졸 컴플렉스가 심했던 그에게 대학교수 사위는 큰 자랑거리였다. 그만큼 사위의 숨겨진 이면의 모습은 더욱 큰 배신감을 느끼게 했다. 격노한 김석균은 사위가 근무하는 대학교 교수실까지 찾아가 따졌지만 돌아온 것은 사위의 매질이었다. 하지만 김석균은 맞으면서도 사위의 증언을 녹음, 딸 대신 사이다 응징을 할 것을 예고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위기가 닥쳤다. 바로 아내로부터 이혼 선언을 듣게되는 것이다. 딸의 위기와 어머니의 죽음으로 문정아는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됐다. 자린고비 남편으로부터 독립, 새 인생을 찾을 계획을 세운 것이다.
김석균은 이제까지 전형적인 꼰대 남편으로 그려져왔다. 세계 여행이 소원이라는 아내에게는 "나 죽으면 집 팔아서 가라"라고 쏘아대고 자식들에게도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채 버럭버럭 성질만 냈다. 그러나 지난 6회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도리를 다 하고도 자식에게 털어놓을 수도, 사과할 수도 없었던 김석균의 속사정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렇게 김석균의 진심을 가족들만 빼고 모두가 알게된 상황에서 아내마저 등을 돌리면서 시청자의 동정표가 쏠릴 전망이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이다. 방송은 3일 오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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