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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왔다. 조영욱(언남고)을 중앙공격수로 세웠고 박상혁(매탄고) 김진야를 좌우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그 뒤를 '코리안 메시' 이승우와 이상헌(현대고)이 받쳤고 이승모(포항제철고)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라인은 윤종규(신갈고) 이정문(충남기계공고) 이상민 장재원(이상 현대고)이 이뤘고, 안준수(의정부FC)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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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3분 잉글랜드 아크 정면 부근에 있던 이승모가 흘러나온 공을 지체없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한국이 주도권을 가지고 공격을 전개했다. 이후 치열한 중원 볼다툼이 이어졌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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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골이 터졌다. 후반 14분 박상혁이 투입한 롱볼을 잉글랜드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이 헛발질을 했고 쇄도하던 김진야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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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감독은 후반 19분 공격수 손석용과 유주안을 동시에 투입했다. 이어 후반 23분 박명수와 한정우 카드로 공수 균형을 꾀했다. 2골 앞서나 리틀 태극전사들이 여유를 찾았다. 안정감있는 플레이로 잉글랜드를 몰아세웠다. 종료 휘슬이 울렸다. 2대0. 경기장을 찾은 1만1095명의 관중들 앞에서 정정용호가 승전보를 올렸다.
이천=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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