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시즌 7호 아치를 그렸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게임에서 1-4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제레드 위버의 6구째 83마일짜리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피츠버그는 4번 앤디 마르테와 5번 강정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2-4로 따라붙었다.
강정호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달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5회 3점홈런을 날린 이후 일주일만이다.
강정호는 2-7로 뒤진 4회말에는 2루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1사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위버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몸쪽 높은 코스로 떨어지는 74마일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작렬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강정호가 한 경기 2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8일 텍사스전 이후 일주일만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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