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테니스 남자단식 최강 조코비치(세계 1위·세르비아)가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눈 앞에 뒀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강전서 도미니크 팀(세계 15위·오스트리아)을 3대0(6-2, 6-1, 6-4)으로 완파했다.
올해 클레이 코트에서만 다섯 차례 우승한 팀은 조코비치의 우승을 저지할 후보로 꼽혔지만 적수가 되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팀을 상대로 3전 전승 우위를 유지했다. 역대 메이저 대회 11회 우승(호주오픈 6번, 윔블던 3번, US오픈 2번)을 일군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는 준우승 3번으로 인연이 없다.
강력한 경쟁자 라파엘 나달(세계 5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세계 3위·스위스)가 부상으로 기권 혹은 불참하면서 조코비치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조코비치의 결승전 상대는 앤디 머리(세계 2위·영국)다. 머리 역시 프랑스오픈 개인 첫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든, 머리든 이번에 우승을 따내면 새 역사가 된다. 조코비치는 머리를 상대로 23승 10패, 승률 70%를 기록 중이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로마오픈 결승에서는 머리가 승리했고, 작년 프랑스오픈 4강에서는 조코비치가 3대2로 이겼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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