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묘한 프리킥골이었다. 세계적 골키퍼도 손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만족하지 않았다. 윤빛가람(옌볜)은 '불만족'을 이야기했다
윤빛가람은 5일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은 윤빛가람의 플레이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윤빛가람은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그는 "경기력에 만족할 수 없다"며 "프리킥도 운이 좋아서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부족하다. 내가 원하는 만큼은 아니다"고 했다.
◇다음은 윤빛가람과의 일문일답
-소감
경기력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프리킥은 운이 좋아서 들어갔을 뿜이다. 우리 선수들이 리드를 지키려는 의지가 강했다. 기분 좋은 승리인 것은 확실하다.
-복귀전 자체는 만족스러운가
개인적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경기력이 아직은 내가 원하는 만큼 미치지 않는 것 같다. 슈틸리케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했으니 나를 교체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주어진 기회에서 노력을 한 결과나 나왔는데
우선 오랜만에 기회가 찾아왔다. 하고자 했던 의욕이 강했다. 오늘 경기에는 열심히 하고 싶었다.
-풀타임 의욕도 있었을텐데.
경기력이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아서 교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셨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더 노력해야 한다.
-이 경기가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가
아마 소속팀으로 돌아가면 자신감을 찾을 것 같다. 대표팀에도 다시 올 수 있다는 희망도 생길 것 같다.
-지속적으로 부름을 받기를 원할텐데
더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지만 후반에 교체 된 것은 내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뜻한다. 힘을 많이 보강해야 할 것 같다. 상대의 압박을 견디는 능력도 키워야 할 것 같다.
-체흐를 상대로 골을 넣었는데
굳이 체흐가 아니더라도 그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좋은 킥을 시도해서 넣고 싶었다. 체흐가 있고 없고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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