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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우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 '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차지했다. 그 의미는 남다르다. 이제까지 내로라 하는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음에도 이루지 못했던 진기록을, 흙수저 출신 보컬이 세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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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데뷔했으나 인디씬에서부터 활동을 시작한 탓에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았다. 일부에서는 정식으로 음악을 배우지 않았다며 실력을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 국카스텐이 주목받기 시작했던 건 2012년 MBC '나는 가수다2' 출연 때 부터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풍부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시선을 사로잡긴 했으나 가왕전 4강전에서 다소 아이러니하게 탈락, 대중의 뇌리에서 지워져갔다. 그러던 차에 다시 한번 '복면가왕'으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어필하게 된 것이다. 국내 록밴드를 넘어 세계적인 보컬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성량을 과시하며 9연승 신화를 이룩했다. 음악계 흙수저가 '음악의 신'으로 거듭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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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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