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에서 일본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 다음 타깃은 연속 안타 기록이다.
오타니는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인터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선발 등판해 4회 시속 163km 광속구를 던졌다. 1사 만루에서 요미우리의 외국인 타자 루이스 크루즈를 맞아 초구 직구가 163km가 찍혔다. 2008년 요미우리의 마무리 투수 마크 크룬과 2014년 자신이 기록했던 162km를 넘어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9이닝 6안타 2실점(1자책) 완투승. 투타를 겸하고 있는 오타니는 타자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지명타자가 없는 센트럴리그 소속의 요미우리전에 5번-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서 희생타로 1타점을 올렸다. 6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때려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물론, 2013년 프로 입단 후 최다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제 자연스럽게 연속안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니혼햄의 구단 최다 연속 안타는 24경기. 재일교포로 널리 알려진 모리모토 히초리가 2007년, 오시타 히로시가 1951년 기록했다. 이 기록에 투타를 겸하고 있는 오타니가 9개차로 다가선 것이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 기록은 33경기.
오타니는 올해 인터리그 4경기에 나서 12타수 5안타, 타율 3할7푼1리-1홈런-2타점을 기록했다. 또 5일 요미우리전까지 타자로 총 3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9리(92타수 33안타)-9홈런-2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니혼햄은 7일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히로시마 카프를 상대한다. 퍼시픽리그 소속의 니혼햄 주최 경기라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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