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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은 7승1패로 팀 선발진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안지만은 우리가 알던 그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윤성환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에는 원래 내정됐었던 마무리 자리를 심창민에게 넘겨주고 필승조 역할을 하는 중이다. 그런데 최근 안지만은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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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감독도 이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사실 일반인 팬들이 보기에 안지만의 모습은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다. 지금도 140km 중후반대의 빠른 직구를 뿌린다. 하지만 전문가가 보기에는 이전까지의 안지만과 비교해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했다. 류 감독은 "구속은 같아도, 공이 살아 들어오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그 차이가 크다. 지금 안지만의 공이 그렇다. 강하게 찍어 누르는 공이어야 하는데 공을 놓아 던지는 느낌이다. 그렇게 되면 타자가 느끼는 무게감이 다르게 된다. 제대로 된 공은 타자 앞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느낌이 들 수 있게 마지막 공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성기 안지만의 트레이드마크는 힘있는 돌직구였는데, 지금 그의 직구에는 그 힘이 실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타자가 보고 똑같이 때릴 때 범타가 될 타구들이 힘이 없으면 안타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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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시즌 중 어찌할 방법이 없다. 베테랑 안지만이 스스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다. 실전을 치르며 경기 체력과 감각을 더 쌓아 올려야 시즌 중후반에라도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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