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헤아(맨유)에게도 충격적인 1패였다.
한국을 6대1로 대파했던 '무적함대' 스페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7위 조지아에게 0대1로 충격패했다.
스페인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패했다. 유로2016 출정식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상대적 약체에게 일격을 당하며 이미지를 구겼다.전반 40분 도니케 오크리아시빌리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다. 호르디 알바가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연결한 백패스를 상대 공격수 카자이시빌리에게 인터셉트 당했다. 카자이시빌리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크리아시빌리가 데헤아가 비운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한 피케의 태클도 무용지물이었다.
통한의 패배를 허용한 수문장 데헤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그저 운이 나빴을 뿐이다. 오버해서 반응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적극적인 패스,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하다 역습을 당한 스페인 센터백들을 적극 옹호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는 스페인 축구의 철학이다. 라모스도 피케도 훌륭한 볼터치를 하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가끔은 실수한다"고 말했다.
데헤아는 13일 체코와의 개막전 선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말을 아꼈다. "델 보스케 감독이 결정할 것이다. 내가 할 일은 감독이 나에게 부여할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일뿐"이라고 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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