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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문호(29)는 2006년에 데뷔한 프로 11년차의 베테랑이다. 김문호는 지난해 타율 3할6리를 치며 주목받기 전까지 벤치 멤버로 10년의 세월을 보낸 '무명'이었다. 한 번도 규정 타석을 넘긴 적이 없고, 올해 시즌 전까지만 해도 주전 약속을 받지 못했던 터라 지금의 활약이 놀랍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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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부터 2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던 김문호는 5월 29일 한화 이글스전, 31일 kt 위즈전에서 연속 무안타에 그쳐 4할대 타율 고공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그리고 지난 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타수 1안타로 '부진'을 보이는 바람에 올시즌 처음으로 타율이 3할대(0.399)로 떨어졌다. 당시 "칠만큼 쳤다. 욕심부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 롯데 벤치의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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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시즌 4할 타율에 근접했던 선수로는 대표적으로 1994년 이종범이 꼽힌다. 이종범은 그해 막판까지 4할에 도전하다 결국 3할9푼3리로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8월 21일, 팀경기수 104게임까지 4할대 타율(0.400)을 지켰던 이종범은 배탈 증세로 12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바람에 결국 4할 도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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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문호의 4할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 흥미로운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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