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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네이로의 법정 진술 직전에 양측이 합의에 이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네이로는 무리뉴 전 감독에 대한 성차별, 성희롱 소송 건도 취하하기로 했다. 카네이로가 앞서 첼시로부터 제안받은 합의금 120만 파운드(약 20억2000만원)를 거절했던 만큼 최종합의금은 더 많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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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로는 경기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태를 키웠다. 무리뉴 감독은 결국 12일 카네이로에게 훈련장에서만 선수들의 부상을 관리하도록 하고, 홈, 원정 경기에는 따라오지 못하게 해 사실상 직위해제시켰다. 프리시즌에서의 부진, 첫 경기에서의 무승부를 반전시키기 위한 승부수였다. 무리뉴 감독은 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스태프들의 인사를 전략적으로 이용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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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던 팬들 역시 이번만큼은 그를 외면했다. 2009년 첼시 2군 팀닥터로 들어와 2011년 비야스 보야스 감독의 제안으로 1군에 합류한 카네이로는 EPL 역사상 최초의 1군 여성 팀 닥터였다. 예쁜 외모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첼시 팬들은 SNS를 통해 "그(무리뉴)를 좋아하지만 이번엔 너무했다" "팀 닥터 때문에 이기지 못했다는 건가" 등 비난 섞인 글을 올리며 무리뉴를 비판했다. 이번 시즌 개막 전 4년 재계약을 지시했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역시 무리뉴 감독의 발언에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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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선수들과 불안한 관계를 이어가던 무리뉴 감독을 완전히 흔들었다. 이후 첼시는 추락을 거듭했고 무리뉴 감독은 결국 경질됐다. 그토록 원하던 맨유행에 성공한 무리뉴 감독은 이번 사건까지 마무리되며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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