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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바꾸는데는 베테랑 선수들의 힘이 컸다. '주장' 황지수를 중심으로 신화용 김광석 등 노장들이 나섰다. 젊은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힘을 불어넣었다. 시즌 초반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느라 지쳤던 선수들이 휴식을 통해 안정감을 찾았다. 새로운 선수들의 가세와 부상자들의 복귀로 경쟁 체제가 갖춰진 점도 긍정적이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룰리냐가 이번 훈련부터 함께 했다. 부상으로 아직 한경기도 함께 하지 못한 조수철도 본격적인 팀 훈련에 합류했다. 최 감독은 "포지션에 걸쳐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니까 확실히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졌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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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휴식기 전 순위는 8위(승점 14). 명가의 자존심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다. 과연 가평의 기운을 받아간 포항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일단 분위기는 괜찮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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