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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오늘 나하고 자요"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제수호는 "남자에 환장했습니까? 나하고 자자고요?"라고 물었고, 심보늬는 "남자들은 그거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면서요. 저 진심입니다"라고 말하며 무릎까지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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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심보늬는 최건욱(이수혁)에게 호랑이띠와 자야만 동생이 깨어난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최건욱은 심보늬를 테니스장으로 데리고가 그를 위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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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 제수호는 심보늬 집에서 목격한 최건욱이 테니스 선수인 개리초이라는 사실을 알아봤고, 그를 신경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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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사과한 뒤 사직서를 내밀었다. 이에 제수호는 "더 이상 볼 일 없다는 겁니까?"라고 말했지만, 심보늬는 "마음이 너무 급해서 실수했다.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얼마 뒤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다가가 '물어볼게 있다'며 앞에 섰지만, 결국 "나한테 자자고 한거 정말 아무 감정 없는 겁니까?"라고 속으로 이야기 한 뒤 돌아섰다.
이후에도 제수호는 심보늬 생각에 회의 중에도 집중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책상 밑에 심보늬가 붙인 부적과 앞서 심보늬가 책꽂이에 넣은 부적을 발견한 뒤 고민에 빠졌다.
결국 제수호는 서점으로 가 부적 관련 책을 모조리 샀고, 이후 앞서 심보늬의 행동을 기억하며 생각에 빠졌다.
이에 결국 제수호는 심보늬를 찾아갔고 "그날 나여야한다고 했죠. 꼭 나여야만 한다고. 호랑이띠라서?"라며 "날 재물로 삼는거냐"고 물었다.
이때 최건욱이 나타났고 "하룻밤 잔 것도 아니고, 설마 사랑이라고 하는 줄 알았어요?"라고 말한 뒤 심보늬를 데리고 자리를 피했다.
한편 MBC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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