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첫 승 달성의 상승세를 이어 수원 원정서 2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펼쳐지는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서 수원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2라운드 성남전 시즌 첫 승(1대0)을 이룬 인천은 기분좋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맞이했다. 승리의 달콤함은 훈련장 분위기에서 곧바로 나타났다. 환한 웃음꽃이 연신 만개했다.
인천은 첫 승의 기세를 이어 연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여기에 중심을 잡아 줄 이가 외국인 공격수 케빈이다. 인천의 첫 승 일등공신은 케빈이었다.
케빈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10라운드 상주 상무전(2대4 패)에서 골을 넣고 12라운드 광주FC전(0대1 패)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뒤 13라운드 성남전에 또 골을 넣으며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수원 원정에서 케빈은 팀의 2연승을 위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케빈은 훈련을 통해 송제헌, 벨코스키 등 측면 미드필더와의 연계 플레이를 세심하게 다듬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인천이 2연승 달성에 앞서 넘어야 할 큰 산이 있다. 바로 수원 징크스다. 인천은 창단 이후 수원만 만나면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인천은 수원과 통산전적에서 5승9무20패로 절대 열세에 놓여있다.
인천이 수원 원정에서 거둔 성과는 더욱 열악하다. 인천은 역대 수원 원정에서 2승2무13패로 고전했다. 가장 최근 수원 원정서 승리를 기록한 때는 2009년으로 무려 7년 전이다.
인천의 시즌 첫 연승 달성을 위해서는 수원 징크스 탈피가 필수 요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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