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발발 66년을 맞아 그날의 아픔과 교훈을 되새기는 어울림라온의 작은 음악회가 오는 25일 오후 3시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남북한 음악가의 협연을 통하여 전쟁 없는 세상, 평화를 상징하는 음악회로 꾸민다. 음악을 통해 열정을 표현하는 플루트앙상블 어울림라온이 콜라보 무대를 선사한다. '6.25 그날!'을 주제로 통일을 기원하는 곡 뿐 아니라 남북한의 가곡들도 함께 소개한다.
먼저 북한 출신 소프라노 박리아가 북한의 대표 가곡인 '임진강'과 '뻐꾸기'를 어울림라온과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또 5세 때부터 북한 남포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한 최순경 연주자가 '그리운 금강산'과 '고향의 봄'을 어울림라온과 협연하고, 역시 북한의 대표 아코디언곡인 '대한팔경가'를 독주로 선보인다. '대한팔경가'는 최고 기량의 아티스트가 아니면 연주하기 힘든 곡으로 유명하다.
한국의 팝페라가수 나우는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과 '아름다운 나라'를 어울림라온과 협연한다. 이어 남북 화합의 뜻을 담은 '우리의 소원'을 비롯해 베르디가 이탈리아의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만든 오페라 '나부코'의 서곡, ,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망각' 등을 통해 통일을 기원한다.
이번 무대는 어울림라온(대표 박병희)와 토브콤(대표 이종석)이 청소년 등 젊은 세대에게 잊혀져가는 민족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했다. 2009년 창단된 어울림라온은 매년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연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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