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랑스의 핵심은 역시 폴 포그바(23·유벤투스)다.
프랑스 중원의 중심 포그바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총 49경기에 나와 10골을 넣었다. 리그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 더블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1m91의 장신에도 불구하고 패싱력과 드리블돌파, 개인기, 공간침투 능력을 모두 갖췄다. 여기에 수비적인 역량도 뛰어나다.
포그바의 장점 중 하나는 다른 선수들과의 콤비네이션 효과다. 이번 대회에서는 은골로 캉테(25·레스터시티), 블레이즈 마투이디(29·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삼각형의 중원을 형성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캉테와 마투이디가 포그바의 뒤를 든든하게 받치게 된다. 포그바는 수비적인 부담없이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다. 물론 포그바는 나머지 두 선수들과 활발하게 포지션을 바꾸면서 중원의 조율사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공격진들도 포그바가 있어야만 더욱 빛날 수 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올리비에 지루(30·아스널)를 축으로 앙투안 그리즈만(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앤서니 마샬(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포진하는 스리톱을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즈만과 마샬은 상당히 빠르고 공간 침투 능력이 좋다. 포그바의 킬 패스 한 방이면 언제든지 찬스를 맞이할 수 있다. 지루는 최전방에서 버티는 역할이다. 지루가 볼을 잡은 뒤 포그바와의 콤비 플레이를 통해 전체적인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포그바의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아직까지 내가 이룬 것은 없다. 유벤투스에서는 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UCL)나 월드컵, 유로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유로 2016에서 우승이 목표다. 그래서 레전드 반열에 오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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