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해피투게더3' 정다빈이 엉뚱·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여신 선수권대회 특집'으로 꾸며져 정다빈-이영진-홍윤화-전소민-고원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앙증맞은 '아이스크림 소녀'에서 귀여운 숙녀로 자란 정다빈은 변함없는 인형 미모를 자랑해 출연진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아이스크림 소녀'로 유명세를 탄 정다빈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아봐주는 게 더 좋다"며 별명에 애착을 드러냈다.
학생인만큼 자연스레 성적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이에 정다빈은 당황하며 "1억 등급"이라고 말을 얼버무렸다. 하지만 이내 "펜을 펜을 잡고는 있었는데 성적은 놓쳤다. 꼴찌란 말은 창피하니까 1억 등급이라고 하는데 완전 꼴찌는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했다.
어릴 때부터 한결같은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정다빈은 남자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모태솔로다. 남자애들이 날 여자로 안 보고 남자로 보는 거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좋아하는 사람은 있었다. 좋아한다고 고백했는데 대답이 없었다. 웃는 게 예쁜 친구였다"며 "지금은 여자친구가 생겼다. 근데 내가 더 예쁜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정다빈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이상윤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드라마를 같이 찍었는데 정말 잘해줬다. 그리고 서울대 출신 아니냐. 대기실에 놀러 가면 두꺼운 책 보고 있는데 멋있었다"고 밝혔다. 또 "중간고사 시험 기간에 물어봤는데 다 알려주셨다. 촬영 때라서 공부를 많이 안 했는데 수학을 90점대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다빈은 성인 연기자 뺨치는 눈물 연기의 비법을 묻자 "어릴 때는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어릴 때 변비가 있어서 똥 못 싸는 생각하면 눈물이 났다"며 엉뚱한 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지우, 채정안, 황정음 등 유명 여배우들의 아역으로 활약한 정다빈은 "전지현 언니의 아역을 해보고 싶다. 맨날 슬프거나 거지 역만 해서 긴 생머리의 샤방샤방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머리 길러서 잘 넘길 테니까 꼭 써달라"며 애교 있게 당부했다.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이라는 정다빈은 이날 예능 욕심을 드러내며 MC 엄현경의 자리를 위협하기도 하고, 트와이스의 '치어 업' 댄스까지 선보이며 넘치는 끼를 뽐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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