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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이대호는 41경기에서 타율 3할1리, 10홈런, 24타점을 기록했고, 린드는 47경기에서 타율 2할4푼5리에 7홈런, 24타점을 올렸다. 우타자 이대호의 우투수 상대 타율은 3할4리이고, 좌타자 린드의 좌투수 상대 타율은 2할9푼4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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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훨씬 영양가 넘치는 타격을 하는 이대호를 상대 투수 유형에 상관없이 선발로 기용하지 못하는 것은 린드의 연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올해 린드의 보장 연봉은 800만달러다. 반면 이대호는 지난 겨울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진입할 경우 연봉 100만달러와 인센티브 300만달러를 받기로 했다. 이대호가 부진해 출전 기회를 주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비용 100만달러는 포기해도 그만이지만, 린드의 800만달러는 시애틀 구단이나 감독에게는 부담이 크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린드가 형편없는 부진을 겪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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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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