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최연소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장타자인 저리나 필러와 브리트리 린시컴(이상 미국)이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운 리디아 고는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정상에 올라 2회 연속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디아 고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드를 지켜 우승하면 미키 라이트, 베이브 자하리아스, 팻 브래들리, 박인비와 함께 메이저 대회 3회 이상 연속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나이로는 19세 1개월 19일로 역대 최연소가 된다. 리디아 고가 마지막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한 것은 8차례였고, 이 중 네 차례는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미림(26·NH투자증권)이 2타를 잃고 공동 4위(이븐파 213타)로 밀렸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급상승세를 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공동 4위에 올라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장하나(24·비씨카드)는 2타를 잃고 공동 20위(4오버파 217타)로 밀렸다. 2015 US여자오픈 우승자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6타를 잃고 공동 39위(8오버파 221타)로 떨어졌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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