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자사가 후원하는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 대장(트렉스타 홍보이사) 히말라야 낭가파르밧(8,125m) 원정대 발대식을 최근 진행했다.
이번 낭가파르밧 원정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도전중인 김홍빈 대장의 10번째 도전이다. 김홍빈(52. 트렉스타), 나정희(50. 금호타이어), 서경채(52. 정우종합유통 대표)등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10일 발대식 진행을 마친 후,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원정 출발지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출국하게 된다. 이후 원정대는 현지 준비를 거쳐 등반을 시작하며 7월말까지 낭가파르밧 정상 정복에 도전한다.
낭가파르밧은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벌거벗은 산', '악마의 산', '산 중의 산' 등으로 불린다. 낭가파르밧은 1895년 영국의 알버트 프레데릭 머레이를 시작으로 1953년 독일 오스트리아 등반가 헤르만 불이 정상등정에 성공할 때까지 등반가 3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악명 높은 산이다.
김홍빈 대장은 앞서 1990년 대학산악연맹에서 추진한 낭가파르밧 루팔 벽 등반에 참가, 4캠프(7,100m) 까지 건설하였으나 적설과 기상악화로 7,350m 지점에서 철수를 한 바 있다.
김홍빈 대장은 "이번에 도전하는 낭가파르밧은 1990년 등반 실패를 통해 처음으로 8000m급 14좌 완등의 꿈을 갖게 해준 곳이다"라며 "반드시 원정에 성공하여 많은 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홍빈 대장은 1991년 북미 매킨리 단독 등반 중 조난사고로 양손 손가락을 모두 절단했으며, 이후 포기 하지 않고 7대륙 최고봉 완등, 히말라야 8000m 급 14좌 완등 도전에 나서며 불굴의 산악인, 희망의 산악인으로 떠올랐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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