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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두산 베어스는 극강의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접전 끝에 패했고, 최근 타선 등의 전체적인 힘이 조금 떨어졌다고 하지만 두산이 갑자기 무너질 거라 생각하는 이는 거의 없다. 투-타 전력이 매우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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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NC와 3위 넥센 히어로즈의 승차는 7.5경기로 벌어졌다. 아직 시즌 초중반이라 하지만, 조심스럽게 2강 체제가 굳어졌다고 볼 수 있다. 전력, 분위기 등 여러 정황상 나머지 팀들이 두산과 NC를 위협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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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한화 이글스의 최근 대반란으로 프로야구 중위권 판도는 혼전이 돼버렸다. 말이 꼴찌지, 한순간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한화다. 11일 기준,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의 승차는 3.5경기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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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하위권 팀들이 의기소침 할 필요는 없다. 충분히 신분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
롯데는 분위기만 한 번 타면 어떤 사고도 칠 수 있는 팀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라는 속담의 힘을 보여줄 수 있다. SK 와이번스는 기본 전력 자체가 좋다. KIA는 마무리 임창용 합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시즌 후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안치홍과 김선빈도 성적에 영향을 미칠 선수들. 막내 kt 위즈고 부상을 당한 유한준-이진영-김상현, 징계를 모두 소화한 장성우 등이 돌아오면 무시무시한 라인업이 된다. 우승 후보였던 한화는 최근 반전의 힘을 잘 보여주고 있다. 모든 팀들이 상승 희망 요소를 품고 있어 누구 하나 떨어질 것이라고 쉽게 예측할 수 없다.
각 팀 감독들은 중위권 경쟁에 대해 "시즌 막판까지 이 구도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누가 5위 안에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경쟁 구도인데 결국 부상과 여름철 선수들 체력관리, 연패에 빠지지 않는 집중력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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