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똑같은 매치업이 완성됐다. 대전코레일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이 내셔널선수권 우승을 놓고 다툰다.
'디펜딩챔피언' 대전코레일은 12일 오후 2시 강원 양구종합운동장 A경기장에서 열린 김해시청과의 2016년 한화생명 내셔널축구선수권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했다. 말그대로 대혈전이었다. 대전코레일이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김해시청은 수비적으로 맞섰다. 한골도 터지지 않았다. 120분 동안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이어진 승부차기. 일곱번째 키커에서 운명이 갈렸다. 대전코레일은 신은열이 성공한 반면, 김해시청은 장주영이 실축했다. 결국 승부차기 6-5로 대전코레일이 웃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같은 날 B경기장에서 열린 목포시청과의 준결승에서 역시 승부차기 끝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 39분 나효성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울산현대미포조선은 후반 49분 김정주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 득점에 실패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울산현대미포조선이 7-6으로 승리하며 웃었다.
대전코레일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결승에서 만난다. 당시 대전코레일이 2대1로 이겼다. 결승전은 14일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6년 한화생명 내셔널축구선수권 4강(12일)
대전코레일 0<6PK5>0 김해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 1<7PK6>1 목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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