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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울산 현대)이 K리그 데뷔 9시즌 만에 첫 골의 감격을 맛봤다. 하성민은 11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서 전반 14분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울산은 상주를 1대0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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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하성민은 여전히 얼떨떨한 듯 했다. "사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내 임무는 수비다. 그래서 연습도 거의 안하다 최근 감독님 권유로 시작했다. 운이 좋았다." '계시'도 있었다. 하성민은 "경기 전날 밤 꿈을 꿨는데 비행기가 추락하다 다시 나는 꿈이었다. 무섭진 않았는데 예감은 야릇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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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끝에 얻은 결실. 하성민은 '2인자'가 아닌 '1인자'가 되기 위해 축구화 끈을 고쳐 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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