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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미인이 많은 촬영장을 다닌 그에게, 그렇다면 '형님' 말고 가장 실물이 예뻤던 여배우를 꼽아달라했다. 그는 고민하는 듯 하더니 이내 한효주라고 밝혔다. "첫인상은 영화 '광해'를 통해서였어요. 민낯인 얼굴로 봤는데 피부가 정말 하얗더라고요. '와 예쁘다' 했었죠. 또 얼마 전엔 파주에서 촬영장이 겹쳐서 실제로 봤는데 그때는 세팅되어 있는 모습이었어요. 그 또한 역시 '와우'였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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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스타일리스트, 로드매니저, 기획사 사장, 배우까지 1인 다역을 거뜬히 해냈기에 힘든 순간도 물론 있었지만 불평하고 싶지는 않아요. 물론 혼자 하기에 정보가 부족하다거나 잦은 미팅이 없다거나 그런 것들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배우는 연기로 보여주는 거잖아요. 연기가 되어있으면 좀 늦게 출발하더라도 잘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하수호는 이제 '로코'에 대한 꿈을 꾼다. 실제로 만난 그는 수다스럽기도, 또 어떨 땐 다정하기도 한 훈남이었다. 그 스스로도 좀더 특별하고 로맨틱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실제 그가 로코와 어울리는 남자인지 검증하기 위해 로맨틱한 무언가를 부탁했다. 함께 마주 앉아 얘기하던 카페 한켠 자리한 피아노를 쳐 달라고 한 것. 쳐본 지 오래되었다며 쑥스러워하는 듯하더니 이내 건반을 두드렸다. 그에게 관심이 생겼다면, '로코킹 예약자' 하수호가 전하는 달콤한 세레나데, 이적의 '다행이다'를 감상해보자. 더욱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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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a1004@sportschosun.com사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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