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안재현과 개그맨 이수근의 '극과 극' 패션쇼가 열렸다.
14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tvN go '신서유기2'에서는 멤버들의 리장 여행기 마지막 회 '美친 헌정 패션쇼' 편이 그려졌다.
앞서 여행에서 캐리어를 뺏긴 적 있는 멤버들은 마지막날 캐리어를 받은 후 각자의 개성을 살린 패션쇼를 열었다.
모델 출신 안재현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패션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만약 캐리어가 안 뺏겼더라면 '안재현의 IF 패션'을 개최했다.
첫 번째, 활동성이 좋은 청바지에 회색 니트와 모자로 편안한 스타일링을 한 안재현은 "모자는 늦잠잘 때를 대비해서 챙겨왔는데, 도통 잠이안와서 쓸일이 없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이어 흰색 반팔 셔츠에 두꺼운 가디건을 매치한 안재현은 '냉난방 동시 가능'한 포인트를 설명했다. 또한 "강호동 같이 골반이 작은 남자들은 허리띠 버클을 가운데 두면 부각이 된다. 옆으로 돌리면 된다"는 꿀팁을 전했다.
특히 강호동이 실제 착용한 후기를 덧붙여 재미를 안겼다. 마지막 공항패션으로는 깨끗한 옷으로 재코디해 '막 귀국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이수근은 "비스트 이기광"을 외치며 패션쇼를 시작했다. 청바지에 줄무늬 티셔츠, 후드점퍼를 입은 그는 모자 한 쪽에 양말을 걸었다. "짧은 머리를 커버하기 위해서다"는 그는 "웃기려고 한거 아니다"고 능청을 떨었다.
하지만 이내 "양말처럼 보인다"는 말에 "마침 양말을 안신었네"라며 빼냈고, 천상 개그맨의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스포티한 트레이닝 스타일을 연출한 이수근은 커피잔을 들고 나왔다. "죄송해요. 테이크 아웃이 안되서 잔 째 들고 나와서"라며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협찬받은 등산용 스타일 옷을 입은 이수근은 "준비했는데 못 입어서 진짜 미안했어. 협찬 해줄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자나. 열심히 입어야 협찬이 될텐데. 다행이 이렇게 기회를 줬네. 괜찮지? 예쁘지?"라며 스타일리스트한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접은 바지를 보며 "앞으로 접는 거는 안으로 접어줘"라고 부탁했다. "세 번 접은 줄 알았는데, 다섯 번 접었더라"며 셀프 디스로 마지막까지 깨알 재미를 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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