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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로 초반 시청자의 구미를 당긴 '대박'은 1, 2회 월화극 1위를 꿰차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개연성 없는 전개로 시청자의 외면을 받게 됐다. 동시에 시작한 KBS2 '우리동네 조들호'에게 3회부터 역전되더니 이따금 MBC '몬스터'마저 추월당하며 굴욕 아닌 굴욕을 맛본 것. 회를 거듭할수록 산으로 빠지는, 개연성 없는 전개가 '대박'의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며 시청자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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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014년 1월 종영한 KBS2 드라마 '예쁜 남자' 이후 '대박'으로 2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선언한 장근석은 그간의 부진을 타파할 '화끈한 변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예쁘장한 '꽃미남' 이미지를 과감히 내려놓은 장근석은 땅에 구르고 진흙에 빠지는 건 물론 살아있는 뱀을 뜯어 먹는 등 온갖 '생고생' 연기를 선보였다. 스스로 '대박'을 통해 한정된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 마음먹은 장근석. 그의 절치부심이 고스란히 드러난 '대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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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작품 자체로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대박'이지만 서른의 장근석과 스물의 여진구에겐 미래를 기다리게 만드는 가능성을 안겼다. 반짝 빛나고 말 '스타'가 아닌 10년, 20년 후가 더욱 궁금하고 기다려지는 진짜 배우로 완벽히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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