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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벌에선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 돌아왔다. 올 시즌 서울에 복귀한 데얀이 K리그에서 첫 멀티골을 터트렸다. 데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홀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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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은 K리그 골역사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그는 2012년 31골을 터트리며 2003년 김도훈(28골)이 세운 한 시즌 통산 최다골을 9년 만에 경신했다. 2011년(24골)에 이어 2012년, 2013년(19골)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K리그 통산 외국인 선수 최다골,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골도 그의 소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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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달랐다. 데얀은 전반 41분 김치우의 크로스를 잡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후반 10분 광주 홍준호의 자책골로 두 골차로 앞섰다. 아드리아노가 연출한 자책골이었다. 하지만 광주의 뒷심은 무서웠다. 후반 14분과 24분 이민기와 정조국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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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드리아노는 고개를 숙였다. 후반 37분 교체투입된 박주영이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체면을 구겼다. 아드리아노는 K리그 8호골에 머물렀다.
이젠 슈퍼매치 정국이다.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가 1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첫 판에선 서울도, 수원 삼성도 웃지 못했다. 4월 30일 수원에서 열린 올 시즌 첫 슈퍼매치에선 1대1로 비겼다. 서울은 3경기 연속 3골의 흐름을 슈퍼매치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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