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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의 주인공은 '약자들'이었다.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던 제주(승점 23·3위)와 성남(승점 22·4위), 울산 현대(승점 21·5위)가 나란히 원정길에서 승점 사냥에 나섰으나 되려 '하위권 반란'의 희생양이 되며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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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시간 광양전용구장에 선 울산도 악몽에 시달렸다. 6경기 연속 무승(3무3패) 중이던 전남의 제물이 됐다. 0-1로 뒤지던 전반 24분 박성호의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내리 2실점을 하며 주저앉았다. 앞선 상주전 선발라인업에서 8명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던 윤정환 울산 감독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 중이던 포항을 상대한 성남은 1대3으로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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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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