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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내리기는 했다. 오후 4시10분 두산 훈련이 막 시작되는 순간, 쏟아졌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오후 5시 이후 잠잠해졌다. 결국 경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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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이번 3연전을 포함해 2주간 일정이 만만치 않다. 14~16일 두산과, 17~19일 LG와, 21~23일 롯데와, 24~26일 NC를 상대하는 스케줄이다.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1위 팀을 피하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일 것이다. 현재 KIA 전력은 완전치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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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늘은 양 팀 선수들의 마음을 외면했다. 1회말 잠깐 내리긴 했으나, 경기를 중단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5회에도 갑자기 쏟아졌지만, 금세 그쳤다. 통상 이럴 경우, 선수들은 제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힘들다.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고 몸에 힘이 빠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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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을 달린 두산은 44승1무17패로 잠실 LG전이 우천 취소된 NC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KIA는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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