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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지 못해 절망한 보늬는 힘없이 보라(김지민)의 병실을 찾았다. 병실 앞에는 수호가 기다리고 있었고, 보늬는 그를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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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수호는 "그러면 뭐가 달라지냐. 미신 다 끝났다. 12시도 지났고, 보름달도 없다"며 "아까 미친놈들한테 걸려서 몰카라도 찍혔으면 어쩔 뻔했냐"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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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늬는 자신에게 "미신은 틀렸다. 망상에서 빠져나와 현실을 봐라"라고 하는 수호에게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수호는 "다 나 때문이다"라고 자책하는 보늬에게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설득했지만, 보늬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돌아섰다. 그러나 보늬는 금세 술에 취해 거리에 주저앉았고, 차마 보늬를 그대로 보낼 수 없었던 수호는 취한 보늬를 이끌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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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는 보늬의 마지막 말을 신경쓰며 보늬가 회사에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마침내 보늬가 회사에 나타났지만, 업무 인수인계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난 수호는 보늬가 믿는 미신을 과학으로 증명하겠다며 보늬를 다시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보늬는 "경솔한 행동 하지마라"라며 듣지 않았다. 오히려 수호의 아버지가 다치게 되자 또다시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주변 사람들의 곁을 떠나려고 준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류준열이 황정음에게 "당신이 신경 쓰여 미치겠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나와 두 사람의 관계 진전에 기대감을 더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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