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SK는 17일 부산 롯데전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11대1로 대파했다.
양팀 에이스의 맞대결. SK 김광현이 완벽한 우세를 보였다.
7이닝동안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최고 149㎞의 패스트볼과 주무기 슬라이더와 조화가 훌륭했다.
반면, 린드블럼은 올 시즌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인 제구력 약점이 문제였다. 실투가 많았다.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타격 사이클을 끌어올린 SK 타자들은 이런 실투를 용납하지 않았다.
2회까지 0의 행진. 3회 SK는 박재상의 좌선상 2루타와 김강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김광현이 1회 2사 1, 2루의 위기를 제외하곤 4회까지 완벽하게 막았다.
그러자 SK는 4회 이재원의 좌전 2타점 적시타와 박재상의 솔로홈런, 김재현의 추가 적시타까지 터졌다. 4회에만 4득점한 SK는 6회 2득점한 뒤 7회에도 4안타를 집중, 4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 한 점을 만회하며 영봉패를 면했다.
4연승을 달린 SK는 31승33패로. 승률 5할에 근접했다. 팀 역사상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2007년 6월 이후 두번째 기록이다. 타격 사이클이 급격한 상승세인 모습.
이날 선발 출전한 김재현은 4타점을 올리며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을 갱신했다. 롯데는 2연패에 빠졌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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