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유럽축구연맹(UEFA)이 현지시각으로 18일 크로아티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크로아티아 팬들은 18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로 2016 D조 경기 도중인 후반 40분 그라운드로 홍염을 던졌다. 이들이 던진 홍염에 경기 안전 요원들이 크게 다칠뻔 하기도 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팬들에게 달려가 자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들은 또 다른 홍염을 던졌다. 결국 장내에는 경찰들이 배치됐다. 그리고 장내 방송을 통해 "경기장을 떠나라"고 권고했다. 결국 난동을 부린 팬들은 경기장을 떠났다. 이 상황으로 인해 2-1로 이기고 있던 크로아티아는 리듬을 잃었다. 그리고 동점골을 내주며 2대2로 비겼다.
안테 카치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홍염을 던진) 그들은 크로아티아 팬들이 아니라 테러리스트"라고 맹비난했다. 주장 다리오 스르나는 "오늘 일어난 일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면서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망연자실해했다.
크로아티아 팬들이 난동을 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터키와의 1차전에서도 난동을 부린 바 있다.
이에 UEFA는 토요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미 러시아가 팬들의 난동으로 벌금과 함께 '재발 시 실력'이라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사태 역시 여기에 준하거나 더 큰 징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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