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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3⅓이닝 동안 6자책 패전을 한 것이 마지막 선발등판이었다. 약 13년만의 선발등판. 박정진의 선발등판은 미리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 박정진은 14일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이후 경기에서 박정진이 등판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았다. 하지만 한화 벤치는 송창식 권혁 심수창 정우람 등을 기용하며 박정진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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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진은 전문 선발요원이 아니다. 10여년을 중간계투로만 뛰었다. 선발난으로 박정진 카드까지 써야되는 상황이다. 로저스와 마에스트리가 2군에 있다. 송은범 윤규진 장민재를 제외하면 선발이 없다. 이태양도 2군에 내려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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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가 좋고, 강약조절이 가능한 점. 프로 15년차로 경험이 풍부한 점이 고려된 듯 하다. 하지만 아무도 예상못한 깜짝 카드다. 프로통산 박정진은 총 14차례 선발등판에서 2승6패를 기록했다. 몇 이닝을 소화할 지도 관심사다.
청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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